진 여신전생
진 여신전생(真・女神転生, Shin Megami Tensei)은 아틀라스(ATLUS)에서 개발하고 배급하는 비디오 게임 시리즈이다. "여신전생" 시리즈의 직접적인 후속작으로, 1992년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된 동명의 게임을 기점으로 시작되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세계관, 악마와의 교섭 및 합체 시스템, 다층적인 스토리와 철학적인 주제 탐구 등을 특징으로 한다.
개요
"진 여신전생" 시리즈는 단순히 선과 악의 대립 구도를 넘어, 인간, 악마, 신 등 다양한 존재들의 이념과 가치관이 충돌하는 복잡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을 조작하여 악마와 교섭하거나, 악마를 동료로 만들어 전투를 진행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선택은 주인공의 성향을 결정하고, 이는 게임의 결말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징
- 악마와의 교섭 및 합체: 시리즈의 핵심 시스템으로, 적대적인 악마와 대화를 통해 동료로 만들 수 있으며, 동료 악마들을 합체시켜 더욱 강력한 악마를 생성할 수 있다.
-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핵 전쟁이나 악마 소환 등으로 인해 문명이 붕괴된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인간들과 악마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 다층적인 스토리와 철학적 주제: 단순한 영웅담이나 악당 퇴치가 아닌, 인간의 본성, 종교, 사회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플레이어에게 깊이 있는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 다양한 게임 시스템: 턴제 전투 시스템, 악마 육성 시스템, 아이템 제작 시스템 등 다양한 게임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시리즈
- 진 여신전생 (1992): 시리즈의 시초가 된 작품으로, 도쿄를 배경으로 인간과 악마의 갈등을 다룬다.
- 진 여신전생 II (1994): 전작의 사건 이후, 혼란스러운 사회를 배경으로 새로운 갈등이 시작된다.
- 진 여신전생 III 녹턴 (2003): "도쿄 수태"라는 대재앙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려는 세력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 진 여신전생 IV (2013): 동쪽 미카도국이라는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사무라이들의 임무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 진 여신전생 V (2021): 현대 도쿄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이세계 다아트에 떨어진 후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영향
"진 여신전생" 시리즈는 독특한 세계관과 게임 시스템으로 많은 팬을 확보했으며, 후대의 게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페르소나" 시리즈는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현대적인 배경과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다양한 게임에서 악마와의 교섭 및 합체 시스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등이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