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보디 사원
마하보디 사원은 인도 비하르 주 보드가야에 위치한 중요한 불교 사원 단지이다. 이곳은 싯다르타 고타마(석가모니 부처)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된 성스러운 장소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전 세계 불교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순례지 중 하나이며, 2002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위치 이 사원은 인도 북동부의 비하르 주 가야 지구에 있는 도시인 보드가야에 자리하고 있다.
중요성 사원의 핵심적인 중요성은 바로 이곳이 불교의 창시자인 고타마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성취한 장소라는 점이다. 그는 이곳의 보리수 아래에서 명상하여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부처가 되었다. 이 사건은 불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여겨진다.
역사 원래 이 자리에는 기원전 3세기경 인도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 대왕이 세운 작은 사당이나 탑, 그리고 금강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마하보디 사원 대탑을 포함한 주요 건축물은 주로 5세기에서 6세기경 굽타 왕조 시대에 건설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러 차례 외침과 자연재해로 인해 파괴되고 재건되는 역사를 거쳤으며, 특히 12세기 이후 이슬람 세력의 침입으로 인해 오랫동안 쇠퇴기를 겪기도 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영국 고고학자 알렉산더 커닝엄 등의 주도로 대규모 복원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건축 사원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중앙에 위치한 높이 약 55미터의 거대한 대탑이다. 이 탑은 벽돌로 지어졌으며,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고, 사방에 작은 탑들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이다. 이는 전형적인 인도 사원 건축 양식의 특징을 보여준다. 사원 단지 내에는 대탑 외에도 다양한 시대에 만들어진 작은 탑, 불상, 사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주요 요소 사원 단지 내에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원래 보리수의 후손 나무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부처가 앉았던 자리로 여겨지는 금강좌(Vajrasana)가 보존되어 있다. 또한 부처가 깨달음 이후 7주간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여러 장소들을 기념하는 건축물들이 배치되어 있어 순례자들이 부처의 행적을 따라 참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순례 마하보디 사원은 룸비니(탄생지), 사르나트(첫 설법지), 쿠시나가라(열반지)와 함께 불교의 4대 성지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각국의 불교도들이 이곳을 찾아 부처의 깨달음을 기리고 수행하는 중요한 순례 장소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2002년, 마하보디 사원 단지는 불교의 역사와 깨달음의 장소로서 가지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뛰어난 건축미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는 사원의 보존과 관리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