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영화인협회
조선영화인협회는 일제강점기 말기에 조직된 친일 영화인 단체이다. 1942년 1월 28일에 결성되었으며, 조선총독부의 정책에 협력하고 전쟁 수행을 위한 선전 영화 제작을 장려하는 데 앞장섰다. 당시 조선 영화계의 주요 인물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이 단체를 통해 제작된 영화들은 대중에게 일본의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고, 황국신민으로서의 의무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해방 이후, 협회에 참여했던 많은 영화인들이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목되어 비판받았다. 주요 활동으로는 영화 제작 지원, 영화인들의 사상 통제, 영화 검열 강화 등이 있다. 조선영화인협회는 해방과 함께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