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니
마티니 (Martini)는 진과 베르무트를 혼합하여 만든 칵테일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올리브나 레몬 껍질로 장식하며, 칵테일 글라스에 담아 제공된다. 마티니는 드라이한 맛으로 유명하며,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이다.
기원 및 역사
마티니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가지 설이 존재하는데, 한 설은 1860년대 샌프란시스코에서 '마르티네즈 (Martinez)'라는 이름의 칵테일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설은 뉴욕의 니커보커 호텔 바텐더가 개발했다는 설도 있다.
제조법
마티니의 기본적인 제조법은 진과 드라이 베르무트를 섞는 것이다. 비율은 취향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진의 비율이 베르무트보다 높다. 예를 들어, '드라이 마티니'는 진의 비율을 극도로 높여 거의 진만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마티니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믹싱 글라스에 얼음을 채운다.
- 진과 드라이 베르무트를 원하는 비율로 넣는다.
- 스푼으로 잘 저어준다. (흔들지 않는다. 이는 '스터(stirred)'라고 표현한다.)
- 스트레이너를 사용하여 칵테일 글라스에 따른다.
- 올리브나 레몬 껍질로 장식한다.
변형
마티니는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몇 가지 대표적인 변형은 다음과 같다.
- 드라이 마티니 (Dry Martini): 진의 비율을 극도로 높인 마티니.
- 스위트 마티니 (Sweet Martini): 드라이 베르무트 대신 스위트 베르무트를 사용한 마티니.
- 퍼펙트 마티니 (Perfect Martini): 드라이 베르무트와 스위트 베르무트를 모두 사용한 마티니.
- 보드카 마티니 (Vodka Martini): 진 대신 보드카를 사용한 마티니.
- 더티 마티니 (Dirty Martini): 올리브 주스를 첨가한 마티니.
문화적 영향
마티니는 영화, 소설 등 다양한 문화 작품에서 등장하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제임스 본드가 즐겨 마시는 칵테일로 유명하다.
같이 보기
- 칵테일
- 진
- 베르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