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번 레이첼 우드

에번 레이첼 우드 (영어: Evan Rachel Wood, 1987년 9월 7일 ~ )는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태어났으며, 아역 배우로 데뷔하여 1990년대 후반부터 텔레비전과 영화에서 활동했다.

우드는 1998년 영화 《디그》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써틴》(2003), 《다운 인 더 밸리》(2005),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2007), 《더 레슬러》(2008), 《킹메이커》(2011)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트루 블러드》(2009-2011)에서 뱀파이어 여왕 소피앤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으며, HBO 드라마 《웨스트월드》(2016-2022)에서 돌로레스 애버내시 역을 맡아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음악 활동도 병행하며, 2012년에는 잭 에프론과 함께 애니메이션 영화 《아더 크리스마스》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했고, 2020년에는 일렉트로 팝 듀오 '레블 앤 더 스네이크오일즈'(Rebel and a Basketcase)를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생활적으로는 배우 제이미 벨과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으며, 가정 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