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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콜레라 (Cholera)는 Vibrio cholerae 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세균성 감염 질환이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되며, 심한 설사와 탈수를 유발하여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역사

콜레라는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전 세계적인 유행(pandemic)을 일으켰으며, 특히 19세기에 큰 피해를 입혔다. 콜레라의 원인균이 밝혀지기 전에는 비위생적인 환경과 오염된 식수가 주요 원인으로 여겨졌으며, 이후 상수도 시설 개선과 위생 교육을 통해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었다.

원인 및 감염 경로

콜레라의 원인균은 Vibrio cholerae로, 오염된 물이나 덜 익힌 해산물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된다. 특히 위생 상태가 불량한 지역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감염자의 분변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그 물로 씻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증상

콜레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심한 수양성 설사: 특징적으로 쌀뜨물과 같은 설사가 다량으로 발생한다.
  • 구토: 설사와 함께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 탈수: 설사와 구토로 인해 급격한 탈수가 발생하며, 심한 경우 저혈압,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 근육 경련: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근육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

콜레라는 환자의 대변 검사를 통해 Vibrio cholerae 균을 확인하여 진단한다. 설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콜레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콜레라 치료의 핵심은 탈수 교정이다. 경구 수액 보충이나 정맥 주사를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항생제를 투여하여 균을 제거한다. 신속한 치료는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예방

콜레라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 개인 위생 철저: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한다.
  • 안전한 물 섭취: 끓인 물이나 정수된 물을 마신다.
  • 위생적인 환경 유지: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하수 처리 시설을 개선한다.
  • 콜레라 예방 접종: 콜레라 유행 지역을 방문할 경우 예방 접종을 고려한다.

사회적 영향

콜레라는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큰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야기한다. 콜레라 발생은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를 초래하고,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며, 사회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참고 문헌

  •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 세계보건기구(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