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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관머리독수리

긴관머리독수리 (학명: Lophaetus occipitalis)는 수리목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이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머리 뒤쪽에 길게 뻗은 깃털 관모가 특징이다.

특징

  • 외형: 몸길이는 약 60~75cm이며, 날개폭은 150~180cm에 이른다. 전체적으로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을 띠며, 배 부분에는 흰색 반점이 있을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머리 뒤쪽에 솟아 있는 긴 깃털 관모로, 흥분하거나 경계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깃털 관모는 4개에서 6개 정도의 깃털로 이루어져 있으며, 검은색을 띤다. 어린 새는 성체보다 옅은 갈색을 띠며, 깃털 관모가 짧다.
  • 울음소리: 날카롭고 높은 음조의 휘파람 소리를 낸다.
  • 서식지: 주로 삼림 지대, 사바나, 강가 주변에 서식하며, 나무가 드문드문 있는 개방된 지역을 선호한다.

생태

  • 먹이: 주로 작은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먹이를 찾기 위해 나무 위나 높은 곳에 앉아 기다리다가 발견하면 급강하하여 사냥한다.
  • 번식: 둥지는 큰 나무 위에 나뭇가지로 짓는다. 암컷은 한 번에 1~2개의 알을 낳으며, 포란 기간은 약 40일이다. 새끼는 약 70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보전 상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최소 관심종(Least Concern)으로 분류되어 있다. 서식지 파괴와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현재까지는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