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
생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며, 이른 봄 노란색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 중 하나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지를 꺾거나 잎을 비비면 생강과 비슷한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징
- 형태: 높이 3~6m 정도로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매끄럽다. 가지는 많이 갈라지며, 어린 가지는 녹색을 띤다.
- 잎: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잎 모양은 계란형 또는 타원형이다.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색을 띤다.
- 꽃: 3~4월 잎보다 먼저 노란색 꽃이 핀다. 암수딴그루이며, 여러 개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모여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 열매: 9~10월에 둥근 모양의 열매가 검게 익는다.
- 생태: 햇볕이 잘 드는 산기슭이나 계곡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 강하고, 토양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
활용
- 관상용: 이른 봄에 피는 노란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 공원수 등으로 많이 심는다.
- 약용: 잎과 줄기는 약재로 사용되며, 타박상, 멍,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식용: 어린 잎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 기타: 가지는 지팡이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주의사항
- 생강나무와 비슷한 잎 모양을 가진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등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로쇠나무 수액 채취 시 생강나무를 잘못 베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