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소련 (Союз Советских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их Республик, Сов. Союз, SSSR; 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 USSR)은 1922년부터 1991년까지 존재했던 사회주의 국가 연합체였다. 15개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구성되었으며, 러시아 SFSR을 중심으로 광대한 영토를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차지했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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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립 (1922년): 러시아 제국 붕괴 후, 러시아 공산당(볼셰비키)의 지도하에 러시아 SFSR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자카프카스 연방(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과의 합병을 통해 소련이 성립되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연합체였으며, 레닌이 이끄는 볼셰비키들이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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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시대 (1920년대 후반 - 1950년대): 이 시기는 강력한 중앙 집중화, 급속한 산업화, 집단 농장화, 대숙청 등으로 특징지어진다. 스탈린의 독재 아래, 반대 세력은 탄압받았고, 수백만 명이 처형되거나 강제 수용소(굴락)에 수감되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였으나,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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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루쇼프 시대 (1950년대 후반 - 1960년대): 스탈린의 극단적 정책을 일부 수정하고 탈스탈린화를 시도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중앙 통제를 유지했다. 쿠바 미사일 위기와 같은 냉전 시대의 긴장 고조 속에서 소련의 국제적 위상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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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즈네프 시대 (1960년대 후반 - 1980년대): 경제 성장은 둔화되었고, 정체된 사회주의 체제의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시기는 '브레즈네프 시대의 정체'로 불리며, 권력의 부패와 비효율성이 심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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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 시대 (1980년대): 개혁과 개방(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을 시도했지만, 경제적 혼란과 민족주의 감정의 고조를 불러왔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소련의 붕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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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1991년): 1991년 8월 쿠데타 실패 이후, 각 공화국들은 독립을 선언하였고, 소련은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15개의 독립국가연합(CIS) 국가가 탄생했다.
정치 체제
소련은 일당 독재 체제였으며, 공산당이 모든 권력을 장악했다. 소비에트(대의기관)라는 의회 제도가 있었으나, 실질적인 권력은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정치국에 집중되었다. 계획 경제 체제를 채택하여 국가가 생산과 분배를 통제했다.
경제
계획 경제 체제는 초기에는 급속한 산업화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효율성과 부족 현상을 초래했다. 중앙 집중적인 계획은 시장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기술 혁신을 저해했다.
사회
소련 사회는 사회주의 이념에 따라 운영되었지만, 사회 계층의 차이는 여전히 존재했다. 특권 계층과 일반 시민 사이의 격차가 컸다. 언론과 정보는 엄격하게 통제되었고, 개인의 자유는 제한되었다.
국제 관계
냉전 시대 동안, 소련은 미국과의 대립을 중심으로 세계 정치 질서를 양분했다. 동유럽 국가들을 위성국으로 삼고, 전 세계 공산주의 운동을 지원했다. 그러나 1991년 해체 이후, 소련의 국제적 영향력은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