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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맥

독맥(督脈)은 인체의 경락 중 하나로, '등줄기 맥'이라고도 불린다. 인체의 정중선을 따라 등 쪽으로 흐르는 기경팔맥(奇經八脈)에 속하며, 양기(陽氣)를 주관하는 중요한 경맥으로 여겨진다.

개요

독맥은 회음혈(會陰穴)에서 시작하여 척추를 따라 항문 뒤를 지나 뇌로 올라가 인중혈(人中穴)에서 끝난다. 척추를 따라 흐르기 때문에 척추 및 뇌와 관련된 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인체의 양기를 조절하고, 모든 양경(陽經)을 통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양맥의 바다(陽脈之海)"라고도 불린다.

주요 혈자리

독맥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혈자리가 있다.

  • 장강(長強): 꼬리뼈 아래 위치하며, 치질, 설사, 변비 등에 사용된다.
  • 명문(命門): 제2요추 극돌기 아래 위치하며, 신장 기능 강화, 허리 통증 완화 등에 사용된다.
  • 대추(大椎): 제7경추 극돌기 아래 위치하며, 감기, 해열, 알레르기 질환 등에 사용된다.
  • 풍부(風府): 뒷머리 중앙, 목덜미 위 움푹 들어간 곳에 위치하며, 두통, 현기증, 중풍 등에 사용된다.
  • 인중(人中): 코 아래 인중구의 윗부분에 위치하며, 실신, 쇼크, 간질 등에 사용된다.

임상적 의의

독맥은 허리 통증, 척추 질환, 뇌 질환, 신경 질환, 정신 질환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되어 있다. 침, 뜸, 부항 등의 치료를 통해 독맥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이러한 질환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척추와 관련된 질환, 예를 들어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참고 문헌

  • [동의보감]
  • [황제내경]
  • 각종 한의학 서적 및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