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치몬메
하나이치몬메는 주로 일본에서 어린이들이 즐겨 하는 전통 놀이의 하나입니다. 두 편으로 나뉘어 줄을 지어 마주 보고 서서 노래를 부르며, 대표를 뽑아 상대편 줄의 특정 사람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놀이 방법:
- 두 편으로 나뉘어 각각 줄을 지어 마주 보고 섭니다. 각 줄의 맨 앞 사람이 대표가 됩니다.
- 양 편은 번갈아 가며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의 내용은 지방이나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나 이치몬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줄 수 없어"와 같은 가사를 포함합니다.
- 노래가 끝나면 각 편의 대표는 상대편 줄의 사람 중 누구를 데려올지 정합니다.
- 양 편 대표는 동시에 서로 원하는 사람의 이름을 말합니다.
- 만약 양쪽 대표가 같은 사람을 지목했을 경우, 그 사람은 가위바위보 등으로 어느 편에 갈지 결정합니다.
- 만약 서로 다른 사람을 지목했을 경우, 각자 지목한 사람을 데려와 자기 편에 합류시킵니다.
- 이 과정을 반복하여 최종적으로 더 많은 사람을 자기 편에 데려온 팀이 승리합니다.
기원 및 의미:
하나이치몬메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에도시대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 놀이가 과거 인신매매 또는 인구 이동과 관련된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하나 이치몬메"라는 이름 역시 돈으로 사람을 거래하는 상황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참고: 하나이치몬메는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변형된 형태로 전해지고 있으며, 놀이 방식이나 노래 가사 등이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