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고레 공수사단

폴고레 공수사단 (이탈리아어: Folgore)은 이탈리아 육군의 공수부대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엘 알라메인 전투에 참전하여 연합군에 맞서 용맹하게 싸운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폴고레" 공수여단으로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이탈리아군의 대표적인 정예 부대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역사

폴고레 사단은 1941년 창설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초기에는 시칠리아와 사르데냐 방어 임무를 수행했다. 1942년, 북아프리카 전선에 투입되어 엘 알라메인 전투에서 영국군을 상대로 맹렬한 저항을 펼쳤다. 비록 전투에서 패배하고 큰 피해를 입었지만, 뛰어난 용맹성을 인정받아 이탈리아군 내에서 영웅적인 부대로 자리매김했다.

전쟁 후, 폴고레 사단은 해체되었다가 1963년 재창설되었다. 이후 냉전 시대에는 이탈리아 북동부 지역 방어 임무를 수행했으며, 걸프 전쟁, 코소보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다양한 국제 분쟁에 참여했다. 2013년, 이탈리아 육군의 재편 과정에서 여단 규모로 축소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편성

현재 "폴고레" 공수여단은 다음과 같은 부대로 구성되어 있다:

• 제8 베르살리에리 연대
• 제186 폴고레 공수연대
• 제187 폴고레 공수연대
• 제185 포를리 지원포병연대
• 제8 공병연대

특징

폴고레 공수여단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정예 병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중 강습, 특수 작전, 대테러 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탈리아 육군의 핵심 전력으로서, 국내외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