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대성당(스페인어: Catedral de Sevilla)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세비야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 대성당이다. 공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데 라 세데 대성당(스페인어: Catedral de Santa María de la Sede)이다. 1402년부터 1506년까지 건축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 성당이자 세 번째로 큰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본래 이 자리에는 모스크가 있었으나 레콩키스타 이후 모스크를 허물고 그 자리에 대성당을 건설했다. 히랄다 탑은 모스크의 미나레트였던 것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대성당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남아있다.

세비야 대성당 내부에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으며, 화려한 제단 장식과 수많은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오렌지 정원(Patio de los Naranjos)은 모스크 시절부터 남아있는 공간으로, 아름다운 분수와 오렌지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다.

세비야 대성당은 세비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물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