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 시즈카

쿠도 시즈카 (工藤 静香, Kudo Shizuka)는 일본의 가수, 배우, 화가, 보석 디자이너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아이돌 가수로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솔로 활동 외에도 '세븐틴 클럽' (Seventeen Club)과 '오냥코클럽' (Onyanko Club)의 멤버로 활동했다.

1970년 4월 14일 도쿄도 니시타마군 히노데마치에서 태어났다. 1984년 미스 세븐틴 콘테스트에 참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룹 활동을 거쳐 1987년 '금단의 텔레파시' (禁断のテレパシー)로 솔로 데뷔를 했다. 허스키한 음색과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많은 팬을 확보했으며, 'MUGO・색기' (MUGO・ん…色っぽい), '폭풍의 언덕' (嵐の素顔), '황야에서 좀 더 멋대로' (黄砂に吹かれて)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음악 활동 외에도 드라마, 영화, CM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또한 화가로서도 활동하며, 미술전에서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다. 보석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여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2000년 배우 기무라 타쿠야와 결혼하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