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버틀러(Matthew Calbraith Butler, 1836년 3월 8일 ~ 1909년 4월 14일)는 미국의 군인이자 정치인이다. 남북전쟁 시기에는 남부 연합(Confederate States of America)의 장군으로 복무했으며, 전쟁 이후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대표하는 미국 상원의원을 지냈다.
생애
매튜 버틀러는 1836년 3월 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삼촌인 앤드루 피컨스 버틀러(Andrew Pickens Butler)는 미국 상원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매튜 버틀러는 법률을 공부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군사 경력
남북전쟁이 발발하자 매튜 버틀러는 남부 연합군에 자원입대하여 기병 장교로 복무했다. 그는 빠르게 진급하여 대령, 준장을 거쳐 전쟁 말기에는 소장(Major General) 계급에 이르렀다. 그는 브랜디 스테이션 전투(Battle of Brandy Station)를 포함한 여러 주요 전투에 참전했으며, 이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어 다리 하나를 잃기도 했다.
정치 경력
남북전쟁이 끝난 후, 매튜 버틀러는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1877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대표하는 미국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 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하며 1895년까지 총 세 차례 임기를 수행했다. 상원의원으로서 그는 주로 전후 남부의 재건 및 정치적 문제들에 관여했다.
말년
상원의원직에서 물러난 후, 매튜 버틀러는 다시 법률 활동에 전념했다. 미서전쟁(Spanish–American War) 시기에는 잠시 자원하여 장군으로 복무하기도 했다. 그는 1909년 4월 14일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