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황후 고씨
문소황후 고씨(文昭皇后 高氏, 생몰년 미상)는 중국 북위(北魏)의 효문제(孝文帝)의 후궁이자 선무제(宣武帝)의 생모이다. 본래 효문제의 후궁이었으나, 아들 원각(元恪, 훗날의 선무제)이 황위에 오르면서 황태후로 추존되었고, 이후 선무제가 숭복궁(崇福宮)에 사당을 세우고 문소황후로 추존하였다.
생애
고씨는 효문제의 후궁으로 입궁하였으며, 정확한 출신 배경이나 입궁 경위는 알려져 있지 않다. 효문제와의 사이에서 아들 원각을 낳았는데, 원각은 효문제의 뒤를 이어 황위에 오르니 그가 곧 선무제이다. 효문제 생전에는 특별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으며, 황후로 책봉되지도 못했다.
선무제가 즉위한 후, 생모인 고씨는 황태후로 추존되었다. 선무제는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숭복궁에 사당을 세우고 문소황후라는 시호를 올렸다. 그녀의 능묘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가계
- 남편: 효문제(孝文帝)
- 아들: 선무제 원각(宣武帝 元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