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아부다비
구겐하임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사디야트 문화 지구에 건설 예정인 현대 미술관이다.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이 운영하며, 프랑크 게리가 설계했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요
구겐하임 아부다비는 서구와 중동을 잇는 현대 미술의 허브를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의 국제적인 미술관 네트워크의 일부로서, 서구 미술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미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서구 미술의 해외 분관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세계 미술'을 포괄하는 미술관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건축
프랑크 게리가 설계한 구겐하임 아부다비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막 환경에 어울리는 돛단배 모양의 구조물과 유기적인 형태가 특징이며, 다양한 크기의 갤러리와 교육 공간, 연구 센터 등을 포함한다. 건축 면적은 약 3만 2천 제곱미터에 달하며, 이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보다 훨씬 큰 규모이다.
소장품
구겐하임 아부다비는 개관을 앞두고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을 수집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의 현대 미술가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장품은 회화, 조각, 설치 미술, 사진,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른다.
논란 및 비판
구겐하임 아부다비 건설 프로젝트는 노동 환경 문제와 예술 작품 검열 문제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건설 노동자들의 인권 침해와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예술 작품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