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기

중간기 (中閒期, Mesozoic Era)는 고생대와 신생대 사이에 위치하는 지질 시대의 구분으로, 약 2억 5천 2백만 년 전부터 6천 6백만 년 전까지의 시기를 지칭합니다. "중생대"라고도 불립니다. 중간기는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세분됩니다.

주요 특징:

• 생물의 진화: 파충류의 번성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공룡이 번성하여 "공룡의 시대"라고도 불립니다. 초기 포유류와 조류가 등장했으며, 속씨식물이 진화하여 식물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 지각 변동: 판게아가 분리되기 시작하여 대륙의 형태가 점차 현재와 유사해졌습니다. 대서양과 인도양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활발한 화산 활동과 습곡 산맥 형성이 일어났습니다.

• 기후: 전반적으로 온난한 기후가 유지되었으나, 쥐라기 후기와 백악기에는 기온이 다소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 멸종: 백악기 말 (K-Pg 멸종)에 대규모 멸종 사건이 발생하여 공룡을 포함한 많은 생물 종이 멸종했습니다. 이는 이후 신생대 포유류의 번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부 시대 구분:

• 트라이아스기 (Triassic Period): 약 2억 5천 2백만 년 전부터 2억 1백만 년 전까지. 최초의 공룡과 포유류가 등장했습니다.
• 쥐라기 (Jurassic Period): 약 2억 1백만 년 전부터 1억 4천 5백만 년 전까지. 공룡이 번성했으며, 시조새가 등장했습니다.
• 백악기 (Cretaceous Period): 약 1억 4천 5백만 년 전부터 6천 6백만 년 전까지. 속씨식물이 번성했으며, 공룡이 멸종했습니다.

중간기는 지구 역사상 생물과 환경에 큰 변화가 있었던 중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