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데모돈과
디아데모돈과 (Diademodontidae)는 트라이아스기 중기에서 후기에 걸쳐 살았던 키노돈트(Cynodont)에 속하는 육식성 또는 잡식성 동물 그룹입니다. 이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중국 등지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키노돈트 중에서도 비교적 진화된 형태를 보입니다.
디아데모돈과 동물들은 다른 키노돈트들에 비해 더욱 포유류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의 치아 구조와 턱 근육 발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특히, 디아데모돈과의 대표적인 속인 *디아데모돈(Diademodon)*은 복잡한 형태의 어금니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먹이를 섭취할 수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턱 근육의 발달은 보다 강력한 턱 힘을 가능하게 하여 먹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디아데모돈과는 키노돈트의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초기 포유류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들의 화석 연구는 고생물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포유류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밝히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디아데모돈과의 정확한 계통학적 위치와 다른 키노돈트 그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새로운 화석 발견과 분석을 통해 디아데모돈과의 진화적 위치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