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국경 검문소
라파 국경 검문소(라파 國境 檢問所, 영어: Rafah Border Crossing)는 이집트와 가자 지구 사이의 국경에 위치한 검문소이다. 가자 지구에서 이집트로, 또는 그 반대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며, 이스라엘의 통제를 받지 않는 가자 지구 주민들의 주요 출입국 지점이다.
2005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철수한 후, 유럽연합(EU)의 감시하에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검문소를 운영했다. 그러나 2007년 하마스가 가자 지구를 장악한 이후, 검문소는 폐쇄와 개방을 반복했다.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안보 상황과 가자 지구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검문소의 개방 여부를 결정한다.
검문소는 가자 지구 주민들의 이동, 물자 수송, 구호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검문소의 폐쇄는 가자 지구의 경제와 인도주의적 상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의료 지원 및 필수 물품 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라파 국경 검문소의 지속적인 개방과 원활한 운영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