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포 해전
군산포 해전 (群山浦海戰)은 1380년 (고려 우왕 6년) 음력 8월, 왜구가 전라도 군산포(群山浦, 현재의 전라북도 군산시)에 침입하여 약탈을 감행하자, 고려 수군이 이를 격퇴한 해전이다.
배경
고려 말기, 왜구의 침입은 국가의 안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였다. 특히 전라도 연안은 왜구의 주요 침입 경로였으며, 군산포 역시 왜구의 잦은 약탈 대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려는 왜구에 대한 방비를 강화하고 있었고, 해상에서의 전투 능력 향상에 힘썼다.
경과
1380년 음력 8월, 왜구 선단이 군산포에 나타나 약탈을 시작했다. 이에 고려 수군은 즉각 함대를 이끌고 출전하여 왜구와 교전했다. 고려 수군은 화포와 활 등의 무기를 활용하여 왜구 선단을 공격했고, 치열한 전투 끝에 왜구를 격퇴하는 데 성공했다. 구체적인 전투 과정이나 참여 장수, 전술 등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결과 및 영향
군산포 해전은 고려 수군이 왜구를 격퇴한 중요한 사례 중 하나이다. 이 해전을 통해 고려 수군은 해상 방어 능력을 입증했으며, 왜구의 침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군산포 해전은 왜구 전체의 세력을 약화시키거나 고려 말 왜구 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왜구의 침입은 계속되었으며, 조선 건국 이후에도 왜구 문제는 지속적인 과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