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전

대비전(大悲殿)은 주로 불교 사찰에서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전각을 가리킨다. 대개 관세음보살의 자비심을 상징하는 '대비(大悲)'라는 이름이 붙으며, 중생의 고통을 구제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특징

• 주요 봉안 불상: 대비전의 중심에는 관세음보살이 봉안된다. 천수관음, 십일면관음 등 다양한 모습의 관세음보살상이 모셔지기도 하며, 좌우에는 협시보살이나 다른 존상들이 함께 봉안되는 경우가 많다.
• 건축 양식: 대비전의 건축 양식은 사찰의 규모나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다포계 또는 주심포계 양식을 따르며, 맞배지붕이나 팔작지붕 등의 형태를 가진다.
• 벽화 및 단청: 대비전 내부에는 관세음보살의 자비심을 나타내는 다양한 벽화가 그려지기도 한다. 관세음보살의 일생, 불교 설화, 혹은 연화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되어 불전의 장엄함을 더한다.
• 역할: 대비전은 신도들이 관세음보살에게 기도하며 자비심을 구하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평안을 얻기를 염원하는 공간이다. 또한, 사찰 내에서 중요한 의례나 법회가 거행되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참고

대비전은 한국 불교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각각의 대비전은 고유한 역사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정 사찰의 대비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사찰의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