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모과는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 또는 그 열매를 가리킨다. 학명은 Chaenomeles sinensis (Thouin) Koehne이며,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특징
모과나무는 높이 10m까지 자라며,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에는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며, 옅은 붉은색 또는 흰색을 띤다.
열매는 9~10월에 누렇게 익으며, 울퉁불퉁하고 향기가 매우 강하다. 열매는 날것으로 먹기에는 떫고 시지만, 차, 술, 잼, 약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효능 및 활용
모과는 비타민 C, 구연산,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 피로 해소, 소화 촉진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기침, 가래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 질환에 많이 사용된다.
- 차: 잘게 썰어 말린 모과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마신다.
- 모과주: 모과를 설탕과 함께 담가 발효시켜 만든다.
- 모과청/잼: 모과를 설탕과 함께 졸여 만든다.
- 약재: 한방에서는 모과를 '목과(木瓜)'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주의사항
모과는 신맛이 강하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과 씨앗에는 시안 배당체가 함유되어 있어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씨앗을 함께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