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급 구축함
곤고급 구축함 (金剛型護衛艦, Kongō-class destroyer)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보유한 이지스 시스템 탑재 미사일 구축함이다. 1988년, 방위청이 차기 주력 방공함 건조 계획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이지스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개발이 시작되었다.
개요
곤고급 구축함은 미국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Arleigh Burke-class destroyer)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나, 일본의 요구 사항에 맞춰 일부 변경되었다. 주 임무는 함대 방공이며, 탄도 미사일 방어 (BMD)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4척이 건조되었으며, 일본 해상자위대의 핵심 전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징
- 이지스 시스템: 곤고급 구축함의 가장 큰 특징은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지스 시스템은 고성능 레이더와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수의 목표를 동시에 탐지, 추적, 요격할 수 있는 첨단 방어 시스템이다.
-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 곤고급 구축함은 SM-3 미사일을 탑재하여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 무장: 곤고급 구축함은 127mm 함포, 90식 함대함 유도탄, 68식 3연장 단어뢰 발사관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하고 있다.
- 헬리콥터 운용 능력: 곤고급 구축함은 헬리콥터 갑판과 격납고를 갖추고 있어 헬리콥터 운용이 가능하다.
제원
- 만재 배수량: 약 7,250톤
- 전장: 161m
- 전폭: 21m
- 추진: 가스터빈 엔진 4기 (COGAG 방식)
- 최대 속력: 30노트 이상
- 승조원: 약 300명
함 목록
- DDG-173 곤고 (こんごう, Kongō)
- DDG-174 기리시마 (きりしま, Kirishima)
- DDG-175 묘코 (みょうこう, Myōkō)
- DDG-176 초카이 (ちょうかい, Chōk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