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 리바

루이지 리바 (Luigi Riva, 1944년 11월 7일 ~ 2024년 1월 22일)는 이탈리아의 전 축구 선수였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으며,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이자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이다.

생애 및 경력

• 클럽 경력: 루이지 리바는 프로 경력의 대부분을 세리에 A의 칼리아리 칼초에서 보냈다. 그는 칼리아리에서 뛰는 동안 세리에 A 득점왕을 세 차례(1966-67, 1968-69, 1969-70) 차지했다. 특히 1969-70 시즌에는 칼리아리가 창단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클럽의 전설적인 존재가 되었다. 그는 다른 빅 클럽의 영입 제안에도 불구하고 칼리아리에 대한 깊은 충성심을 보여주었다.
• 국가대표 경력: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A매치 42경기에 출전하여 35골을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이탈리아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UEFA 유로 1968 우승과 1970년 FIFA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이었다.
• 플레이 스타일: 루이지 리바는 강력하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천둥 소리(Rombo di Tuono)'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헤더 능력을 갖춘 파워풀한 스트라이커였으며, 페널티 에어리어 안팎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은퇴 후

선수 은퇴 후에도 칼리아리 칼초와 이탈리아 축구 연맹에서 일하며 축구계와 인연을 이어갔다. 그는 이탈리아 축구계와 칼리아리 시민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는 인물로 남아있다. 2024년 1월 22일 사망했을 때, 이탈리아 전역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이 일었다.

업적 및 수상

• 클럽:
  • 세리에 A 우승 (칼리아리 칼초, 1969-70)
• 국가대표팀:
  •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1968)
  • FIFA 월드컵 준우승 (1970)
• 개인:
  • 세리에 A 득점왕 3회 (1966-67, 1968-69, 1969-70)
  •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