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 스튜디오
오츠 스튜디오는 일본 시가현 오쓰시에 위치한 영화 및 텔레비전 촬영 스튜디오이다. 1934년 닛카쓰(日活)가 설립한 이래로 일본 영화계의 중요한 제작 기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사무라이 영화, 시대극, 야쿠자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촬영에 활용되었으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를 비롯한 수많은 명작들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오츠 스튜디오는 광대한 부지와 다양한 세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대극 촬영에 특히 강점을 보인다. 스튜디오 내에는 일본 전통 가옥, 거리, 성곽 등을 재현한 세트들이 조성되어 있어, 시대 배경을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다. 또한 현대적인 촬영 시설도 갖추고 있어 현대극 촬영에도 적합하다.
현재는 쇼치쿠(松竹) 그룹의 자회사인 쇼치쿠 촬영소가 운영하고 있으며,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오츠 스튜디오는 일본 영화의 역사와 함께 해온 중요한 장소이며, 앞으로도 일본 영상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