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뮈르달
알바 뮈르달 (Alva Myrdal, 본명: Alva Reimer Myrdal, 1902년 1월 31일 – 1986년 2월 1일)은 스웨덴의 사회학자, 외교관, 정치인, 작가이다. 20세기 스웨덴 사회 민주주의 운동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복지 국가 건설과 평화 운동에 크게 기여했다.
뮈르달은 사회 문제, 특히 아동 복지, 가족 정책, 교육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 활동을 펼쳤다. 그녀는 남편인 군나르 뮈르달과 함께 스웨덴의 복지 시스템 설계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저서 《위기에 처한 민족》 (Crisis in the Population Question)을 통해 스웨덴의 인구 문제와 가족 정책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군축 및 평화 운동에 헌신했다. 1962년부터 1973년까지 제네바 군축 회의에서 스웨덴 대표로 활동하며 핵무기 확산 방지에 힘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2년 알폰소 가르시아 로블레스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위기에 처한 민족》, 《게임의 해체》 (The Game of Disarmament) 등이 있으며, 그녀의 사상은 현대 사회 정책 및 국제 관계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