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피티까치딱새
마우피티까치딱새 (영어: Maupiti Monarch, 학명: Pomarea pomarea)는 폴리네시아 프랑스 마우피티 섬에 서식했던 딱새속 조류의 한 종이다.
특징
마우피티까치딱새는 몸길이가 약 17cm 정도 되는 작은 새로, 수컷은 윤기 있는 검은색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암컷은 짙은 갈색 깃털을 가진다. 부리는 짧고 뭉툭하며, 다리는 검은색이다. 어린 새는 암컷과 비슷한 색깔을 띠지만, 깃털에 얼룩이 있는 경우가 많다.
생태
마우피티까치딱새는 숲 속에서 곤충이나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고 살았다. 번식기는 9월부터 1월까지이며, 나뭇가지에 컵 모양의 둥지를 짓고 한 번에 2~3개의 알을 낳았다.
멸종 위기 및 원인
마우피티까치딱새는 서식지 파괴와 외래종 유입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했으며, 1938년 이후 목격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섬에 유입된 검은쥐와 고양이가 마우피티까치딱새의 알과 새끼를 잡아먹어 멸종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존 노력
마우피티까치딱새는 이미 멸종되었지만, 멸종된 종의 복원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마우피티 섬의 생태계 복원과 외래종 관리 노력을 통해 다른 멸종 위기종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