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꼬리마모셋

검은꼬리마모셋 (학명: Mico melanurus)은 신세계원숭이의 마모셋속에 속하는 작은 영장류이다.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의 특정 지역에 분포하며 주로 열대 우림과 아열대 우림의 캐노피층에서 서식한다.

특징

검은꼬리마모셋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꼬리가 검은색인 것이 특징이다. 몸 길이는 20~25c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30~35cm 정도이다. 몸무게는 약 300~400g 정도이다. 몸통은 회색빛을 띠는 갈색이며, 얼굴은 흰색 또는 옅은 분홍색을 띤다. 귀에는 흰색의 털이 뭉쳐져 있다.

생태

검은꼬리마모셋은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무리는 보통 가족 단위로 구성되며, 번식은 무리 내에서 우두머리 암컷만이 담당한다. 먹이는 주로 과일, 곤충, 나무 수액 등이다. 다른 마모셋 종들과 마찬가지로, 앞니를 사용하여 나무 껍질에 구멍을 내고 수액을 핥아 먹는 습성이 있다.

보전 상태

검은꼬리마모셋은 서식지 파괴와 애완동물 거래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 목록에서 '관심대상(Least Concern)'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지속적인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 문헌

• Rylands, A. B., et al. "Mico melanurus." IUCN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 2018: e.T41519A1792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