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르토리에트

스토르토리에트 (스웨덴어: Stortorget)는 스웨덴 스톡홀름 구시가지(Gamla Stan)의 중심 광장이다. '대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스웨덴어이며, 스톡홀름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역사

스토르토리에트는 중세 시대부터 스톡홀름의 중요한 공공장소이자 시장으로 사용되었다. 광장 주변에는 부유한 상인들과 귀족들의 저택이 즐비하게 들어섰으며, 정치적 집회와 행사, 처형 등의 역사적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1520년에는 크리스티안 2세의 스톡홀름 피바다가 이곳에서 벌어져 많은 스웨덴 귀족들이 처형당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특징

광장은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칠해진 아름다운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특히 17세기에 지어진 스토크홀름 증권거래소 건물(Börshuset)이 눈에 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광장 중앙에는 18세기 스웨덴 왕 카를 9세를 기념하는 우물이 설치되어 있다.

관광

스토르토리에트는 스톡홀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적인 코스 중 하나이다. 광장 주변에는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이 즐비하며, 스톡홀름 대성당, 왕궁 등 다른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도보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광장에서 과거 스톡홀름 피바다의 희생자를 기리는 표식을 찾아볼 수도 있다.

참고 문헌

• 스톡홀름 시 공식 홈페이지
• 스웨덴 국립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