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쓰 가즈유키
이즈쓰 가즈유키 (일본어: 井筒 和幸)는 일본의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이다. 1952년 나라현에서 태어났다. 오사카 예술대학 영상학과를 졸업했으며, 데뷔 초기에는 주로 핑크 영화를 연출했다. 이후 사회 비판적인 시각과 코미디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재일 한국인 청소년들의 삶을 그린 영화 《박치기!》 (2004)가 있다. 이 작품은 일본 사회 내의 차별 문제와 젊은이들의 열정을 강렬하게 묘사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수많은 영화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두 개의 무덤》, 《오사카 이야기》, 《황금을 안고 튀어라》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그의 영화는 종종 사회적 소수자, 역사적 사건, 그리고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며, 날카로운 통찰력과 유머 감각을 동시에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