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스 룬드그렌

질리스 룬드그렌 (Gillis Lundgren, 1929년 2월 25일 – 2016년 2월 27일)은 스웨덴의 가구 디자이너이다. 특히 가구를 납작하게 포장하여 운송 및 조립이 용이하도록 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케아(IKEA)의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큰 영향을 미쳤다.

룬드그렌은 이케아의 초기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1953년에 입사하여 1990년대까지 활동했다. 그가 디자인한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는 "빌리(BILLY)" 책장이다. 빌리 책장은 단순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케아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납작 포장 아이디어는 그가 테이블 다리를 분리하여 자동차에 싣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떠올랐다고 한다. 이 아이디어는 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이 직접 조립할 수 있도록 하여 이케아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질리스 룬드그렌은 가구 디자인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고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큰 업적을 남겼으며, 이케아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