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랑
회랑 (回廊, cloister, gallery)은 건물이나 정원 따위를 둘러싸고 있는, 지붕이 덮인 긴 복도를 의미한다. 주로 기둥이나 아치로 지탱되며, 건물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개요
회랑은 단순한 통로 기능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수도원에서는 수도사들이 기도하거나 명상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토론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또한, 회랑은 건축물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아치나 기둥의 형태, 장식 등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건물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데 기여한다.
역사
회랑은 고대 로마 시대의 포르티코(portico)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르티코는 공공 건물이나 저택 앞에 세워진 기둥으로 둘러싸인 공간으로, 사람들이 햇빛이나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중세 시대에 들어서면서 수도원을 중심으로 회랑이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르네상스 시대에는 대학이나 궁전 등 다양한 건축물에 회랑이 적용되었다.
특징
- 지붕: 지붕이 있어 햇빛, 비, 눈 등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 기둥 또는 아치: 기둥이나 아치로 지탱되어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한다.
- 긴 복도 형태: 건물이나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긴 복도 형태를 띤다.
- 다양한 용도: 통로 기능 외에도 기도, 명상, 휴식, 토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 미적 가치: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예시
- 수도원의 회랑: 수도사들이 기도하거나 명상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 대학의 회랑: 학생들이 토론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 궁전의 회랑: 왕족이나 귀족들이 산책하거나 사교 활동을 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같이 보기
- 복도
- 베란다
- 포르티코
- 아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