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 (Santa Maria della Vittoria)은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바로크 양식의 성당이다. 주로 베르니니의 조각 작품인 엑스타시 성녀 테레사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역사
1605년 카르멜 수녀회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17세기 중반에 걸쳐 확장 및 개조 공사를 거쳤다. 건축가 카를로 마데르노가 설계에 참여했으며, 특히 성당 내부 장식은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을 잘 보여주는 예시로 꼽힌다. 성당의 외관은 비교적 소박하지만, 내부는 풍부한 장식과 예술 작품들로 가득 차 있다.
건축 및 예술 작품
건축 양식은 초기 바로크 양식의 특징을 보여주는 동시에, 후기 바로크 양식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성당의 코르넬리아 카펠라(Cappella Cornaro)에 위치한 조각가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의 엑스타시 성녀 테레사이다. 이 작품은 극적인 움직임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으로 바로크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여겨지며, 베르니니의 천재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외에도 성당 내부에는 다양한 회화 작품과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바로크 시대의 예술적 풍요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위치
로마의 퀴리날 언덕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접근성이 용이하다.
기타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은 로마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 명소이며, 특히 베르니니의 엑스타시 성녀 테레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성당의 아름다운 내부와 풍부한 예술 작품들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