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내영도

아미타내영도는 아미타불이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을 맞이하러 오는 장면을 그린 불교 회화이다. 내영(來迎)은 죽음을 앞둔 사람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아미타불이 서방정토에서 내려와 고통받는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아미타내영도는 주로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걸쳐 제작되었으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함께 등장하며, 이들은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때로는 지장보살이나 다른 보살들이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아미타내영도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내세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했다. 또한, 불교 신앙의 대중화에 기여하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위안과 믿음을 주었다. 아미타내영도는 현재까지도 중요한 불교 미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러 박물관과 사찰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