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럴 페이스

대럴 페이스 (Darrell Pace, 1956년 10월 23일 ~ 2000년 4월 22일)는 미국의 양궁 선수로, 올림픽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획득하며 양궁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페이스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75년 멕시코시티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페이스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고, 미국 양궁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페이스는 올림픽 외에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여러 차례 메달을 획득했으며, 팬아메리카 게임에서도 우승하는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그는 정확하고 일관된 슈팅 자세와 뛰어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양궁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웠다.

은퇴 후 페이스는 양궁 코치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의 업적은 양궁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2000년 4월 22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