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
직계(直系)는 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여 위아래로 직접 이어지는 혈족 관계를 의미한다. 즉, 자신으로부터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등으로 올라가는 혈족을 직계존속(直系尊屬)이라 하며, 자신으로부터 자녀, 손자, 증손자 등으로 내려가는 혈족을 직계비속(直系卑屬)이라 한다. 형제자매나 삼촌, 고모, 이모 등은 방계혈족에 해당된다.
법률 용어로서 직계는 상속, 제사, 족보 등 가족 관계를 규정하는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어, 상속 순위 결정 시 직계비속은 직계존속보다 우선 순위를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제사 역시 직계 장손이 주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촌수를 계산할 때도 직계와 방계를 구분하는 것은 기본적인 요소이다.
직계의 반대되는 개념은 방계이며, 혼인으로 맺어진 관계는 인척 관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