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트 딜

아우구스트 딜 (August Diehl) 은 독일의 배우이다. 1976년 1월 4일 서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영화, TV, 연극 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딜은 프랑스어 교사인 어머니와 배우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함부르크에서 연기를 공부한 후,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03년 영화 "나인 데이즈"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카운터페이터 (Die Fälscher, 2007)",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erds, 2009)", "솔트 (Salt, 2010)", "어 히든 라이프 (A Hidden Life, 2019)" 등 다양한 국제적인 영화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특히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는 냉철하고 지적인 게슈타포 장교 헬무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딜은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그는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에 능통하며, 영화 속 역할에 따라 능숙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우구스트 딜은 독일 영화상, 바이에른 영화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출연작들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