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카 준이치
도사카 준이치 (일본어: 戸坂 潤一, 1907년 9월 27일 ~ 1945년 8월 9일)는 일본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이다. 교토 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문화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호세이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생애 및 사상
도사카 준이치는 일본의 전향기 사상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초기에는 과학적 세계관에 기반한 유물론적 입장을 견지했으나, 전쟁 시기 국가주의적 압력 속에서 점차 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일본적'이라는 개념을 강조하며 전쟁에 협력하는 논리를 펼쳤고, 이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주요 저서
- 《일본 이데올로기론》
- 《철학입문》
- 《과학철학강화》
논란
도사카 준이치는 전쟁 시기 자신의 철학적 신념을 굽히고 국가 권력에 협력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의 전향은 많은 동료 지식인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전후 일본 사상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사상적 변절은 일본 지식인 사회의 책임 문제와 관련된 논쟁에서 중요한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참고 문헌
- 가라타니 고진,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
- 미야자키 류지, 《전향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