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플래너건

존 플래너건(John Anthony Flanagan, 1945년 5월 22일 ~ )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이다. 그는 주로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판타지 및 어드벤처 소설을 집필하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레인저스 견습생》(Ranger's Apprentice) 시리즈와 그 스핀오프 시리즈인 《브라더밴드》(Brotherband)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멜버른에서 태어난 존 플래너건은 작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광고 분야에서 일했으며, 텔레비전 시트콤의 대본을 쓰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의 대표작인 《레인저스 견습생》 시리즈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자신의 아들 마이클에게 독서를 권하기 위해 쓴 스무 편의 짧은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이 이야기들은 이후 장편 소설로 발전하여 출판되었고, 중세 시대를 연상시키는 가상의 왕국 아랄루엔을 배경으로 견습 레인저인 윌의 모험과 성장을 그린다. 이 시리즈는 정찰, 추적, 궁술 등 레인저의 다양한 기술과 우정, 충성심, 용기 등의 주제를 다루며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브라더밴드》 시리즈는 《레인저스 견습생》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스칸디나비아 문화를 기반으로 한 해상 부족의 젊은이들이 해적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항해술, 팀워크, 전략 등이 주요 요소이다.

존 플래너건의 작품은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 생생한 캐릭터, 그리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많은 젊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판타지 및 어드벤처 문학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