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나 마사타카
에비나 마사타카(일본어: 海老名 真佐多카, 1989년 ~ )는 일본의 지휘자이다.
도쿄도 출신으로, 도쿄예술대학 음악학부 지휘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지휘는 고바야시 겐이치로, 오타카 다다아키, 크리스티안 에발트 등을 사사했다.
2015년 제17회 도쿄 국제 음악 콩쿠르 지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16년에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19회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지휘 부문에서 대상과 현대음악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독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요미우리 일본 교향악단,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일본의 주요 악단들을 지휘했다. 또한 루마니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폴란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럽 각지의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지휘는 역동성과 섬세함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