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양순 접근음
유성 양순 접근음(有聲 兩脣 接近音, voiced bilabial approximant)은 닿소리의 하나이다. 국제 음성 기호로는 [β̞] 또는 [ʋ]로 표기한다.
-
특징
- 조음 방법은 혀를 특정 위치로 완전히 막지 않고 좁혀서 내는 접근음이다.
- 조음 위치는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사용하여 조음하는 양순음이다.
- 발성 시 성대를 울리는 유성음이다.
- 비강을 폐쇄하여 공기가 코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구강음이다.
- 기류가 혀 옆이 아닌 중앙으로 흐르는 중설음이다.
- 발성 시 공기의 흐름을 만드는 방식은 폐에서 나오는 공기를 이용하는 폐장기류음이다.
-
예시
- 스페인어의 "haber" (가지다, 있다)의 'b' 발음 (단, 환경에 따라 유성 양순 마찰음 [β]으로 발음될 수도 있음)
- 일부 언어에서 /w/ 소리가 약하게 발음될 때 (예: 영어의 일부 방언)
-
참고
- 국제 음성 기호에서 [β̞]는 [β] (유성 양순 마찰음)에 기호 [ ̞] (낮춤)을 결합하여 나타낼 수 있다.
- 일부 음성학자들은 [ʋ] 기호가 양순치 접근음을 나타내는 데 더 적합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