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복분자 (覆盆子, 영어: Korean blackberry, 학명: Rubus coreanus)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열매는 붉은색에서 검붉은색으로 익으며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있다.
어원
복분자라는 이름은 '요강을 엎는다'는 뜻의 '覆盆'과 '열매'를 뜻하는 '子'가 합쳐진 것으로, 복분자를 먹으면 소변 줄기가 세어져 요강을 엎을 정도라는 속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특징
- 줄기: 높이는 2~3m 정도이며, 줄기에는 가시가 촘촘히 나 있다.
- 잎: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3~7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 꽃: 5~6월에 흰색 꽃이 핀다.
- 열매: 열매는 둥글고 붉은색에서 검붉은색으로 익으며, 7~8월에 수확한다.
효능 및 활용
복분자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정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분자는 생으로 먹거나 잼, 술, 주스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한다. 한약재로도 사용되며, 복분자주는 대표적인 복분자 활용 제품이다.
재배
복분자는 비교적 재배가 쉬운 작물이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씨앗이나 꺾꽂이로 한다.
주의사항
복분자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몸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