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샤오강

펑 샤오강(冯小刚, Feng Xiaogang, 1958년 ~ )은 중국의 영화 감독, 각본가, 배우이다. 중국 영화계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풍자적인 코미디 영화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펑 샤오강은 베이징에서 태어나, 베이징 군구 문화공작단에서 미술 디자인을 담당하며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각본가로 활동하며 여러 작품에 참여했고, 1994년 영화 《영혼의 사랑》으로 감독 데뷔를 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휴대폰》(2003), 《천하무적》(2004), 《야연》(2006), 《집결호》(2007), 《당산대지진》(2010), 《1942》(2012), 《나는 판금련이 아니다》(2016) 등이 있다. 특히 《집결호》와 《당산대지진》은 전쟁과 재난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려내어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펑 샤오강은 중국 사회의 현실과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내는 동시에,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연출력을 통해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영화는 중국 현대 영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감독 활동 외에도 배우로도 활동하며, 여러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