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거두절미 (去頭截尾)는 어떤 일의 머리나 꼬리, 즉 군더더기나 쓸데없는 부분을 잘라 버리고 핵심 내용만 간추린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어원
'거두절미'는 '머리를 없애고 꼬리를 자른다'라는 뜻의 한자어 '去頭截尾(거두절미)'에서 유래되었다. 여기서 '去(거)'는 '없애다, 버리다'라는 의미이고, '頭(두)'는 '머리, 시작'을 뜻한다. '截(절)'은 '자르다, 끊다'라는 의미이며, '尾(미)'는 '꼬리, 끝'을 의미한다.
용례
주로 회의, 보고, 연설 등에서 불필요한 서론이나 결론을 생략하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 때 사용된다. 또한, 긴 이야기를 짧게 요약하거나 핵심 내용만 전달할 때도 사용된다.
-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야기를 거두절미해서 말하자면..."
유사어
- 요점만 말하다
- 핵심만 간추리다
- 본론으로 들어가다
반의어
- 미사여구를 늘어놓다
- 장황하게 설명하다
- 두서없이 이야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