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슈트라센
포커 슈트라센 (Volker Strassen) (1936년 4월 29일 독일 뒤셀도르프 출생 - 2019년 5월 31일 독일 콘스탄츠 사망)은 독일의 수학자이자 전산학자이다. 그는 알고리즘 분석 분야, 특히 행렬 곱셈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업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슈트라센은 1962년 괴팅겐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와 취리히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콘스탄츠 대학교에서 명예 교수로 은퇴했다.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1969년에 발표한 슈트라센 알고리즘이다. 이 알고리즘은 기존의 행렬 곱셈 알고리즘보다 더 적은 곱셈 연산을 사용하여 두 개의 n x n 행렬을 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 알고리즘이 O(n³)의 시간 복잡도를 가지는 반면, 슈트라센 알고리즘은 O(n^log₂7) ≈ O(n^2.807)의 시간 복잡도를 갖는다. 이는 큰 행렬의 곱셈에 있어서 상당한 성능 향상을 가져왔으며, 행렬 곱셈 알고리즘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슈트라센은 또한 확률 알고리즘, 확률론, 정보 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했다. 그는 1999년 크누스 상을 수상하며 그의 업적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