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로우랜즈
제나 로우랜즈 (Gena Rowlands) (본명: Virginia Cathryn Rowlands, 1930년 6월 19일 ~ )는 미국의 배우이다. 독립 영화계에서 널리 존경받는 인물로, 존 카사베츠 감독의 뮤즈이자 협력자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강렬하고 진실한 연기로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복잡하고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뛰어났다.
로우랜즈는 위스콘신주 캄브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아마추어 배우였고 아버지는 은행원이었다. 위스콘신 대학교와 미국 드라마 예술 아카데미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1950년대 초반부터 연극 무대와 텔레비전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력을 시작했으며, 1958년 영화 《하이 코스트 오브 러브》로 영화 데뷔를 했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존 카사베츠 감독의 《그림자들》(1959), 《얼굴들》(1968), 《영향 아래 있는 여자》(1974), 《오프닝 나이트》(1977), 《글로리아》(1980) 등이 있다. 《영향 아래 있는 여자》와 《글로리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 외에도 《알프레드 히치콕 아워》, 《콜롬보》, 《NCIS》 등의 텔레비전 시리즈에도 출연했으며, 《노트북》(2004),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2009) 등의 영화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2015년에는 아카데미 공로상을 수상했다.
로우랜즈는 존 카사베츠 감독과의 오랜 협력을 통해 미국 독립 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녀의 연기는 수많은 배우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녀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