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달걀(卵, egg)은 조류, 파충류, 어류, 양서류 및 단공류가 낳는 알을 통칭하는 단어이다. 포유류 중에서도 단공류(오리너구리와 바늘두더지류)만이 알을 낳는다. 넓은 의미로는 곤충이나 연체동물 등이 낳는 알도 포함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조류의 알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국어에서는 닭이 낳은 알을 가리키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구조: 달걀은 난각(껍데기), 난백(흰자), 난황(노른자), 기실 등으로 구성된다. 난각은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알의 내용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난백은 주로 단백질과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배아의 발달에 필요한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한다. 난황은 지방과 단백질, 레시틴, 비타민 등이 풍부하며, 배아의 발달에 중요한 에너지원 역할을 한다. 기실은 난각 내부의 공기주머니로, 배아의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고 난각 내 압력 변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영양: 달걀은 고품질 단백질, 필수 지방산, 비타민(A, D, E, K 등), 미네랄(철, 칼슘, 인 등)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으로 여겨진다. 특히 난백의 단백질은 생체 이용률이 높아 체내 흡수가 용이하다.

용도: 달걀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삶은 달걀, 계란말이, 프라이, 오믈렛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베이킹에도 널리 사용되며, 케이크, 쿠키, 빵 등의 재료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달걀 노른자는 마요네즈와 같은 소스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달걀 껍데기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도 개발되고 있다.

종류: 닭 외에도 오리, 메추리, 기러기 등 다양한 조류가 알을 낳으며, 그 크기, 색깔, 영양 성분 등이 다르다.

관련 용어: 난각, 난백, 난황, 기실, 수란, 반숙, 완숙, 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