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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폰 클루게

귄터 한스 폰 클루게 (Günther Hans von Kluge, 1882년 10월 30일 – 1944년 8월 19일)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 원수였다.

프로이센 귀족 가문 출신으로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여 여러 훈장을 수훈했다.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에도 군에 남아 빠르게 승진했으며, 나치 독일 시기에는 포병 지휘관으로 폴란드 침공, 프랑스 공방전, 독소전쟁 초기 등에 참여했다.

특히 독소전쟁 당시 중앙집단군 소속으로 민스크, 스몰렌스크, 뱌지마 전투 등에서 상당한 전공을 세웠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원수로 진급했다. 1944년에는 서부전선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맞섰으나, 연합군의 공세에 밀려 전황이 불리해지자 히틀러에 의해 해임되었다. 이후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자 자살했다.

폰 클루게는 유능한 지휘관이었지만, 동시에 나치 정권에 협력했다는 비판도 받는다. 그 역시 전쟁 범죄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