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장대
중후장대란 무겁고 두터우며 길고 크다는 뜻으로, 주로 산업이나 경제 분야에서 대규모 자본과 노동력을 투입하여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산업 구조나 특징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이다. 과거 제조업 중심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기간산업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로, 철강,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이 대표적인 중후장대 산업에 속한다.
특징
- 대규모 투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특징을 가진다. 설비 구축, 기술 개발, 원자재 확보 등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 고용 창출: 대규모 생산 시설 운영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고용 창출 효과가 크다.
- 높은 진입 장벽: 대규모 투자와 기술력을 필요로 하므로, 신규 기업의 진입이 어렵다.
- 규모의 경제: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단위당 생산 비용이 절감되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크다.
- 국가 경제 기여: 수출 증대, 고용 창출 등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
변화
과거 경제 성장을 주도했던 중후장대 산업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서비스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점차 중요성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환경 문제와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후장대 산업은 기술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시
- 과거 한국 경제는 중후장대 산업을 중심으로 고도 성장을 이루었다.
- 조선 산업은 대표적인 중후장대 산업으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 최근에는 중후장대 산업보다 정보통신 기술 기반의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